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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햄릿 저자/줄거리/느낀점
    카테고리 없음 2025. 6. 16. 22:59

    이 책은 유명한 셰익스피어가 글 쓴 책으로 지금까지 각망 받는 걸작의 책입니다. 어떤 시대에도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문학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년 4월 23일 – 1616년 4월 23일)는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태어난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입니다. 그는 엘리자베스 왕조 후반기와 제임스 왕조 초기에 활동한 극작가로, 희극·비극·역사극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39편의 연극과 154편의 소네트를 남겼습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에서 그의 작품이 공연되고 연구되는 현상은 그의 문학적 자취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햄릿』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에서도 가장 길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작품이며, 인간 욕망과 도덕적 딜레마, 부조리한 삶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신분 상승을 위해 형을 살해한 클라우디어스, 충실한 친구 호레이쇼, 사랑하는 오필리아 등 여러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며, 복수와 광기, 존재에 대한 깊은 사색을 무대 위에 펼쳤습니다.

     

    줄거리

    이 책은 덴마크의 엘시노어 성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군인 마르셀로, 호레이쇼 등이 성벽을 지키다가 왕의 유령을 목격하고, 이를 프린스 햄릿에게 알립니다. 햄릿은 아버지의 유령 앞에서 자신이 임금 클라우디어스에게 독살당했으며, 클라우디어스가 어머니 거트루드와 결혼했다고 듣습니다. 그는 복수를 맹세하지만, 곧 이 복수가 과연 옳은지 갈등하며 멈칫하게 됩니다.
    햄릿은 미친 척하며 진실을 찾기 위한 시간을 벌고, 배우들을 이용해 클라우디어스의 반응을 보고 그가 죄책감을 느끼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그 결과 클라우디어스는 불안해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이어지는 어머니와의 대면 중, 햄릿은 장막 뒤 숨은 폴로니어스를 실수로 찔러 죽입니다. 이 사건은 그의 상황을 더욱 비극적으로 만듭니다.클라우디어스는 햄릿을 제거하기 위해 영국으로 보낼 계획을 세우지만, 햄릿은 모함을 뒤집어 넣고 영국 사절단을 죽이게 합니다. 한편, 폴로니어스의 딸 오필리아는 아버지가 죽자 광기에 빠지다가 물에서 익사하고, 오필리아의 брат 레어티즈는 복수를 위해 돌아옵니다. 최종 장면은 레어티즈와 결투로 이어지며, 독이 묻은 검과 포도주가 등장합니다. 거트루드 여왕은 독 포도주를 마시고 죽고, 레어티즈와 햄릿, 그리고 클라우디어스도 결국 세상과 작별합니다. 햄릿은 마지막으로 호레이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길 부탁하고, 노르웨이 왕자 포틴브라스가 덴마크를 차지하며 무대는 내려갑니다.

     

    느낀 점

    햄릿은 감정의 깊이와 분석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입니다. 오필리아에게는 매정하기도 하고, 어머니에게는 분노하지만 자책하기도 하며, 복수라는 목표조차 도덕적 무게에 흔들립니다. 특히 자신이 옳은 것인지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 완벽하지 않은 인간의 진실된 모습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또 폴로니어스의 죽음 이후 오필리아의 몰락, 레어티즈의 분노, 그리고 거트루드의 비극은 모두 햄릿이 저지른 파장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인물의 행동이 어떻게 주변 인물들의 삶까지 바꾸는지를 보면서 인간관계의 파편성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결투 장면의 파멸적인 결말은 언뜻 잔인해 보이지만, 그 속에도 햄릿이 사랑했던 이들을 위해 끝까지 맞서 싸웠다는 용기가 보입니다. 그는 단 한순간도 이상을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진실을 지키며 세상을 떠납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애달프고, 또 존경스러웠습니다. ‘허영과 부패가 가득한 궁정’이라는 설정은 지금의 SNS 세대에도 쉽게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함을 뽐내지만 속은 텅 비어 있는 모습, 실제로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니까요. 햄릿은 그 허상을 깨기 위해 무너지고 결국 사라지지만, 그 행정 자체가 인간의 보편적 선택을 말해주는 것 같아 더 깊이 다가왔습니다. 처음엔 너무 길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읽고 나니 왜 이 작품이 ‘영어 문학 최고의 비극’으로 불리는지 알겠습니다. 읽는 과정 자체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고, 삶의 의미와 도덕, 사랑의 무게 같은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언어는 시대를 초월해 제 마음을 울렸으며, 언젠가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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